한국축구 FIFA 랭킹 23위 하락

FIFA는 한국시각으로 4일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랭킹포인트 1563.99점을 기록하여 23위에 올라섰으며, 이는 이전 랭킹(22위)보다 한 단계 하락한 것입니다. 한국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동안 태국과 2연전을 치뤘는데, 1승1무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되고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3월 A매치를 준비한 한국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21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의 재대결에서는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에서는 일본이 1621.88점으로 18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차지했고, 이란은 1613.96점으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호주는 1563.93점으로 24위로 한국의 뒤를 쫓았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의 이끄는 팀으로 1102.7점에서 134위로 8계단이나 상승하여 이번 랭킹 발표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이 떠난 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베트남은 1164.54점으로 105위에서 115위로 하락하여 랭킹이 가장 많이 하락한 팀이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858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프랑스는 1840.59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벨기에는 1795.23점으로 잉글랜드(1794.9점)를 제쳐 3위로 올라섰으며, 이에 따라 잉글랜드는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