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만들면 출생축하금 최대 20만원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안한 ‘아이 출산·양육비 1억원 직접 지원’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은 국민들 사이에서도 널리 인식되고 있다. 이에 맞춰 국민권익위원회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생축하금을 통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400여개 새마을금고에서는 최대 2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매년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혜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409개의 새마을금고가 올해도 출생축하금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작년 6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부터 올해 출생 아이까지이며, 예산 소진까지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출생축하금은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 재단을 통해 제공되며, 재단이 10만원 내외를 각 금고에 지원하고 해당 금고가 같은 금액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단 지원금은 지역별 출산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하지만 출생축하금은 주민등록상 주소 소재지와 출생축하금을 지원하는 금고의 행정구역, 경제권, 생활권이 일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다.